여름의 햇살 아래, 미술관의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따스한 빛이 전시된 작품들을 부드럽게 감싸 안았습니다. 

자연의 색감이 그림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했고, 들어설 때 마치 숲 속을 거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푸르른 나무들이 그려진 캔버스 안에서 나온 것처럼 바람에 살랑이는 잎사귀의 속삭임과 여름날의 풍성한 향기를 전해주었습니다. 

갤러리의 한 켠 에서는, 조각상이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서 있었고, 그 모습은 여름날의 정적을 담고 있는 듯했습니다. 

방문객들은 그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때로는 작품과 교감 하며 내면의 감정을 탐색하기도 했습니다.

공간은 단순한 전시장을 넘어, 각자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여름의 기억과 감정을 되새기게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는, 예술을 통해 자연과의 연결 고리를 찾고, 일상에서 잊혀진 감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2024년 복희씨의 문화살롱] 참여인들에게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